회차 소개
1편 : 과거 불의의 사고로 삶의 의지를 잃었던 솔은 우연히 연결된 라디오에서 밴드 이클립스의 보컬 류선재의 위로에 다시 삶의 의지를 찾게 되고 류선재의 열혈 팬이 된다. 2022년 마지막 날, 솔이 손꼽아 기다려온 이클립스의 콘서트가 끝나고 우연히 눈앞에서 선재를 만나게 된다. 몇 시간 후, 세상은 선재의 사망기사로 떠들썩 해지고 슬퍼하던 솔은 2008년 열아홉 살 시절로 타임슬립 하게 된다.
2편 : 2008년으로 타임슬립한 솔은 선재를 만나게 되고, 선재 옆에서 그를 지켜주기로 결심한다. 그러기위해 선재와 친구가 되어보려고 노력하지만 선재에게 계속 안 좋은 인상을 남기게 된다. 그러던 중 선재가 어깨 부상을 입어 선수 생활을 접게 된 대통령 배 수영 대회 날이 다가오고, 솔을 선재가 수영을 계속할 수 있다면 가수가 되지 않고 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3편 : 선재의 수영 대회가 끝나고 선재와 솔은 밥 먹자는 핑계로 데이트를 한다. 선재는 그동안 짝사랑 해왔던 솔에게 고백하기도 마음을 먹는다. 솔은 자신이 선재의 운명을 바꾼건지 내심 걱정하고, 계속 선재를 지켜주려 선재와 친구가 되려고 한다. 한편, 태성은 자신에게 고백했을 때와 전혀 다른 솔에게 점점 관심이 간다.
4편 : 다시 현재로 돌아간 솔은 과거에 했던 행동으로 인해 미래가 바뀌었음을 확인하고, 타임슬립의 규칙도 알아챈다. 선재를 살리기 위해 다시 2008년으로 타임슬립 하고, 그 사이 열아홉 살의 솔이 저지른 만행을 알고 경악한다. 한편, 선재는 키스한 다음 날 태성과 사귀어버린 솔에게 화가 나고, 마음을 접으려 애를 쓰지만, 솔은 다시 자신을 쫓아다녀 혼란스럽다.
5편 : 솔은 자신을 불의의 사고에서 구해 준 사람이 선재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과거에 선재가 자신을 구한 것처럼 이번에는 자신이 선재를 살리는게 숙명임을 느낀다. 태성이 솔은 이용한다고 생각하는 선재와, 선재와 솔이 가까워지는 게 거슬리는 태성은 서로 신경전을 벌이고, 박대환이 출전하는 수영 대회가 다가오자 솔은 선재의 마음이 걱정된다.
6편 : 태성의 고백의 내막을 알게 된 솔은 이별을 고하고, 태성은 솔에게 차이고 난 뒤 자신의 감정에 혼란스러워진다. 한편, mp3에 녹음 된 선재의 고백을 뒤늦게 듣게 된 솔은 그때부터 선재가 의식되고 가슴이 떨린다.
7편 : 솔은 과거에 일어났던 주양 저수지 사건으 반복되는 운명과 맞닥뜨린다. 어떻게든 운명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선재는 불길함을 느끼고 솔이 했던 말을 기억해 내 주양 저수지로 향한다. 휘몰아치는 사건들은 겪은 솔은 다시 현재로 돌아온다.
8편 : 솔과 선재는 15년 만에 재회하고, 솔은 혹시나 예전처럼 콘서트가 끝나고 선재가 나쁜 마음을 먹을까 걱정돼 무슨 ㅅ수를 써서라도 밤새선재와 함께 있으려고 한다. 한편, 선재는 자신과 계속 함께 있으려는 솔의 진심이 몹시 궁금하고 둘은 같이 있게 된다.
9회 : 선재의 사건이 자신 떄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솔은 죄책감을 느끼고, 자신이 벌인 비극의 시작을 막아내고 선재를 구하기 위해 다시 타임슬립하는데, 이번에는 2009년 스무 살로 타임슬립 하게 된다.
10회 : 솔은 선재에게 2023년 미래에서 왔다고 고백하고, 선재는 자신을 거절하기 위한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 솔은 선재가 김영수와 마주칠까봐 두려운 마음에 선재를 밀어내고, 솔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지 못한 선재는 서운함을 느낀다.
11편 : 솔과 선재는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고, 미래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솔이가 미래로 돌아가기 전까지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둘은 애틋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김형사는 솔이 전해준 단서를 가지고 김영수를 추적한다.
12편 : 김영수는 검거 과정에서 경찰을 따돌리고 도주하게 되고, 혹시나 일어날 일을 대비해 선재 몰래 김형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선재는 솔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그러던 중 고향으로 내려간 인력을 찾으러 솔, 선재, 태성은 인력의 고향으로 떠나게 된다.
13편 : 솔은 바뀌어버린 미래 때문에 선재를 속이고 담보피레 남고, 자신을 미끼로 김영수를 잡기로 하고 김형사를 부른다. 선재는 솔이 갑자기 2023년으로 돌아갔다고 생각했으나, 자신을 떼어놓으려는 솔의 거짓말을 눈치채고 다시 담포리로 돌아간다.
14편 : 2023년, 시상식장에서 모든 기억이 사라진 선재와 솔은 재회한다. 또 같은 운명이 반복될까봐 솔은 선재와 엮이지 않으려고 하지만, 선재는 계속해서 솔은 찾고 솔은 계속해서 선재를 밀어낸다.
15편 : 솔은 관람차 안에서 쓰러지고, 선재는 솔을 집으로 데려가 간호한다. 선재는 솔을 볼 때마다 가슴이 뛰고 마음이 아프고 계속 신경 쓰이고 자꾸 보고 싶어 진다. 솔은 밀어내려고 해도 자꾸만 다가오는 선재를 보며 마음이 아프다.
16편 : 기적처럼 선재는 모든 기억을 되찾고 솔에게 달려가 눈물의 재회를 한고, 김영수와의 질긴 악연의 끈을 끊어낸다. 지독한 운명에서 벗어난 두 사람음 행복한 연애를 시작한다.
비하인드
감독과 작가는 처음부터 여주인공을 김혜윤으로 낙점 찍고, 남자 주인공 후보들에게 대본을 보냈으나 모두 거절했다. 그 결과 촬영이 3년정도 지연이 되었다가 변우석에게 대본이 들어가게 되었다. 처음 제목은 <기억을 걷는 시간>이었으나, 원작 웹소설에서 여자 주인공 임솔의 직네임이었던 <선재 업고 튀어>로 제목이 변경되었다. 그리고 당시 감독은 부청설 pd였으나 연출진이 바뀌었다. 방영 전 기대박이 아니어서 제작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방영 첫 주 라쿠텐 비기에서 133개국 1위를 달성하는 등 큰 흥행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