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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죽었다> 줄거리, 등장인물,

by 폼므 2024. 6. 3.

 

줄거리

공인중개사 '구정태'는 고객이 맡긴 열쇠로 고객의 집에 들어가 남의 삶을 훔쳐보는 취미를 가졌다. 사소한 보수가 필요한 것을 직접 고쳐주기도 하고, 없어져도 신경 쓰지 않을 잡동사니를 훔쳐가기도 하는 취미를 가졌다. 어느 날 그는 편의점에서 인플루언서 '한소라'를 보게 되고, 그녀가 SNS에 포스팅하는 모습에 흥미를 느끼게 되고 그녀를 관찰하기 시작한다. 그녀의 집에 들어가려고 수 차례 시도를 하지만 매번 실패하던 어느 날, 그녀가 이사를 가기 위해 구정태의 사무실에 오게 되고 집 열쇠를 넘겨받게 된다. 결국 그녀의 집까지 드나들기 시작했고, 관찰 152일째 그녀가 소파에 죽은 채 늘어져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본인이 용의자로 몰릴 것을 직감하게 되고 바로 도망친다. 그날 저녁, 다른 손님들이 소라의 죽음을 신고해 주기 바라는 마음에 손님들과 소라의 집에 방문했지만 소라의 시신은 사라진 후였다. 그 후 그가 한소라의 집에 들어간 것을 알고 있는 누군가가 '구정태'가 '한소라'를 죽인 것처럼 위장을 하며 그를 협박을 하게 되고, 사건을 맡은 강력반 형사 '오영주'의 수사망이 좁혀오게 된다. 누명을 벗기 위해 '구정태'는 '한소라'의 SNS를 통해 주변 인물들을 뒤지며 스스로 진범을 찾기 시작한다.

 

 

등장인물

구정태 (변요한) : 공인중개사로 고객들이 맡긴 열쇠를 가지고 그들의 집에 들어가 염탐을 하고, 소소한 물건을 훔치는 등 관음증이 있는 인물이다. 우연히 알게 된 유명 인플루언서에 흥미를 가지고 그녀를 관찰하고 그녀의 집까지 드나들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고, 사건의 용의자로 몰리게 된다.

 

한소라 (신혜선) : 사람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연기도 하는 일명 '관종 인플루언서'로 SNS에서 많은 팔로워를 가지고 있다.허세 가득한 포스팅으로 팔로워를 끌어모으는 인기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어느 날 공인중개사 구정태가 자신을 지켜보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집에서 죽은 채 발견된다.

 

오영주 (이엘) : 사건을 맡은 형사로, 실종 신고된 유명 인플루언서 한소라 사건에 대해 수사하다가 구정태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망을 좁혀간다. 하지만 구정태가 살인을 저지를 인물이 아닌 것을 직감하며 더욱 깊은 수사를 하게 된다.

 

 

촬영 에피소드

두 주연배우 신혜선과 변요한의 7년 만의 재회한 작품으로, 두 배우는 연기 호흡이 너무 잘 맞았다고 인터뷰했다. 2021년 상반기에 촬영을 마친 이 영화는 당초 개봉일은 2022년 9월이었으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 영화계가 최악의 위기에 몰리며 개봉이 지연되었다. 수백억 원대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대작들마저도 흥행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고, 지난해 엔데믹 선언이 되었지만 영화 관객 수는 팬데믹 이전 평균 관객수의 절반가량에 머물렀다. 그러다 올해 빠른 속도로 회복되며 촬영 3년 만인 2024년 5월에 개봉하게 되었다. 영화에서 구정태는 집에 개미집을 높고 키우는데, 이는 실제로 개미를 채집해서 키웠다고 한다. 개미 전문가를 섭외해서 외래종을 선별하고 채집해서 키운 뒤 미술감독이 직접 만든 캐미집에 이 개미들을 풀어놓았다고 한다. 또 개미집을 깨트리는 장면에서는 개미 없이 진행했다고 한다. 극 중 구정태가 물건을 태우는 장면이 있는데, 변요한은 실제로 자신의 코트에 불이 붙었다고 한다.

 

캐릭터 구현

<그녀가 죽었다>에서 공인중개사 역을 맡은 변요한은 의상부터 표정까지 많은 연구를 했다. 실제 공인중개사를 만나 조언을 구하며 공인중가사와 비슷한 옷 스타일과 헤어 스타일 등을 다양하게 수집하여 경량 패딩 조끼를 착용하며 캐릭터의 외형을 설정했고, 반듯한 외형과는 다른 음흉한 내면을 가지고 있는 구정태의 이중적인 모습을 극대화 하기 위해 겉으로는 상냥한 미소, 신뢰도 높은 미소를 장착하고자 했다. 거짓 포스팅으로 화려한 삶을 보여주는 유명 인플루언서 역을 맡은 신혜선은 한소라가 자신의 성격과는 정반대여서 쑥스럽고 힘들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연기하면서 처음 보여주는 모습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또 형사역을 맡은 이엘도 처음 하는 역할이고 그게 형사이기 때문에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강력반 형사다운 말투와 액션 등에 집중하며 캐릭터 구현을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그녀는 외적인 모습보다도 집요하게 사건을 파헤치는 성격에 집중했다고 한다.